사인 글로벌, “국제 위기 대응 위한 블록체인 기반 국가 디지털 인프라 3대 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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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인글로벌

사인 글로벌(Sign Global)이 최근의 국제 정세 불안의 원인을 국가 운영 전반의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사인 글로벌은 최근의 미국-이란 전쟁과 4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원인을 지정학적 갈등으로 지적하고 이는 일시적인 외교·안보 이슈를 넘어, 국가 운영의 연속성과 정책 집행의 안정성, 금융 시스템의 신뢰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어 단기적인 충돌이나 위기 대응에 그칠 것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제도적·기술적 기반을 국가가 갖추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제안을 한다.

이에 사인 글로벌이 대안으로 제시한 3대 과제는 프로그래머블 머니(programmable money), 디지털 신원 시스템, 국가채 시장이다.

프로그래머블 머니는 지급과 정산, 자금 집행의 조건과 흐름을 디지털 환경에 맞게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뜻한다. 사인 글로벌은 이를 통해 국가가 정책 목적에 따라 자금을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디지털 신원 시스템은 국민과 기관, 서비스 간 신원 확인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사인 글로벌은 공공 행정과 복지, 금융, 각종 공공 서비스가 디지털 환경으로 옮겨가는 흐름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신원 확인 체계가 국가 운영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인 글로벌은 국가채 시장 역시 정부의 자금 조달과 금융 시스템 신뢰를 뒷받침하는 축으로 보고 있다. 국가채 시장은 정부가 재정을 조달하고 금융 신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제도다. 사인 글로벌은 이 영역 역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분야로 보고 있으며, 자금 조달과 유통, 관리 체계를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인 글로벌은 이 세 가지 영역이 개별 기술 도입을 넘어, 국가의 안정성과 신뢰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정부와 기관은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독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기반을 갖춰야 하며, 이러한 체계가 앞으로의 국가 운영을 떠받치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 옌(Xin Yan) 대표는 최근 중동 지역 뉴스 채널 'Asharq News'에 출연해 이 같은 문제의식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사인 글로벌은 불안정한 국제 환경 속에서 국가 인프라의 신뢰성과 연속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인 글로벌은 국제 불안정성이 일상적인 위험이 된 환경에서 국가가 스스로의 운영 체계와 신뢰 기반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중심의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방향성을 계속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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