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시험기관 컨소시엄으로 개발전 과정 연계 지원
10일 설명회 후 23일까지 경과원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가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의료기기 기업 지원을 위해 총 12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과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55개 기업이다.
이 사업은 의료기기 기획·개발·임상·해외 진출을 단계별로 연계하는 '이어달리기 지원 시스템'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기업이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필요한 지원을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에는 7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연구중심병원과 시험인증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병원 기반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인허가, 임상시험, 실사용 평가까지 의료기기 개발 모든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는 5억원을 투입한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인허가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출 교육과 기업 맞춤형 컨설팅, 해외 바이어 발굴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기반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 허가·인증 또는 신고를 완료하고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거나 판매 중인 국산 의료기기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다. 본사·연구소·제조시설 가운데 하나 이상이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10일 '경기도 의료기기 육성지원 사업설명회'를 열어 지원 대상과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오는 23일까지 참여 기관과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엄기만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병원 기반 임상 역량과 기업 기술력을 결합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의료기기 개발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