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가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중국 소비자용 외골격(웨어러블 로보틱스)기업 하이퍼쉘 제품을 국내 독점 공급한다.
함판식 브이디로보틱스 대표는 24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하이퍼쉘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하이퍼쉘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며 “ 아웃도어 인구와 액티브 시니어, 움직임이 어려운 고령자까지 광범위하게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28일 네이버·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오프라인 백화점에 입점된다.
하이퍼쉘은 중국 심천 기반 글로벌 소비자용 외골격 전문 기업이다. 하이퍼쉘X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힘을 보조하는 외골격 기기다. 신체 활동 강도는 줄이고 이동성은 높인다.
브이디로보틱스는 하이퍼쉘의 마케팅, 영업, 유통, 사후서비스(A/S)를 전담한다. 기존 의료 및 재활 중심이던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야외활동과 레저를 위한 제품으로 확대한다는 포석이다.
사용자 활동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군도 다양화했다. △울트라(Ultra) △카본(Carbon) △프로(Pro) △고(Go) 등 4종으로 구성된 '하이퍼쉘X 시리즈'의 모든 라인업을 국내에 판매한다.
하이퍼쉘은 공식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브이디로보틱스가 하이퍼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 18일까지 진행한 와디즈 프리오더에서 하이퍼쉘은 1억원 이상 펀딩을 유치했다. 목표 대비 3721%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정원익 브이디로보틱스 부사장은 “올해 3750대를 시작으로 2028년에는 연 1만대를 판매해 3년 누적 400억원 매출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Ultra)는 1.8kg의 가벼운 무게(배터리 제외)에도 최대 1000W의 출력을 낸다. 배터리당 최대 3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최고 시속 25km까지 보조를 제공해 사용자의 신체 활동 강도를 최대 39%까지 줄여주는 게 특징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