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앱이 데이터 플랫폼을 앞세워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이다.
조지 쿠리안 넷앱 최고경영자(CEO)는 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앱 인사이트 엑스트라' 기조연설을 통해 “AI는 데이터 위에 구축된다”며 “AI를 위해서는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으로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쿠리안 CEO는 AI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지만, 이를 현실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고 봤다. 컨설팅업체 맥킨지 자료를 인용해 보유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연간 7조~8조달러 규모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분산된 데이터 관리'를 꼽았다. 현재 데이터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여러 시스템과 부서에 나뉘어 저장돼 있어 다시 모으고 정리하는 과정이 복잡하다. 이로 인해 AI 도입이 실험 단계에 머무르거나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쿠리안 CEO는 해법으로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소개했다.
먼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토리지인 '넷앱 AFX'를 통해 기존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성능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는 '넷앱 AI 데이터 엔진'을 앞세웠다. 이 솔루션은 여러 환경에 흩어진 데이터 위치를 한눈에 파악해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기업은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관리 효율을 높여 AI를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쿠리안 CEO는 “AI 시대의 성공은 통합 지능적인 데이터 플랫폼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고객이 넷앱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