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중소기업 지원 확대…중기부, 투자연계형 신설

탄소규제 강화에 대응해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화와 현장 실증은 물론, 투자 연계 지원 사업까지 신설해 탄소중립 기술의 시장 안착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탄소중립 분야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6년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은 사업화 단계에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술 성숙도와 투자 여부에 따라 △기술사업화 △현장실증 △투자연계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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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총 17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투자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연계형' 지원 유형을 새롭게 도입해,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기술사업화 유형은 최근 3년 이내 탄소중립 관련 특허를 보유했거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에서 성공 판정을 받은 중소기업 약 10개사를 선정해, 컨설팅과 제품 개선, 국내·외 검·인증 등을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현장실증 유형은 국내·외 수요기업 또는 공공기관 등에서 기술 검증이 필요한 중소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수요기업 확약서를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현장 성능 점검과 제품 개선·설치 등 실증 비용을 기업당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투자연계 유형은 기후테크 혁신기업과 해당 기업에 최근 3년간 투자한 개인 투자자,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3개를 선정해, 판로 개척과 창업 보육 프로그램, 전시회 참가 등을 컨소시엄당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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