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국립공주대, SW집중교육 성과 가시화…기초는 줄고 상위권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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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의 알고리즘 기반 문제해결 역량 평가(COEIC) 사전 OT에 학생들이 참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립공주대)

국립공주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은 2024년 SW중심대학 선정 이후 2차년도를 마무리하고 3차년도에 본격 진입하면서 2차년도부터 운영해 온 SW 인재육성 집중교육 프로그램의 성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단은 SW 관련 전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료구조·알고리즘 기반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SW 인재육성 집중교육'을 2025년 9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약 5개월간 단계적으로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계산 복잡도, 완전탐색, 자료구조 기초부터 동적계획법(DP), 다익스트라, 최소신장트리(MST) 등 고급 알고리즘까지 체계적으로 확장되는 4단계 로드맵으로 설계·운영됐다.

1차부터 4차까지 이어진 집중교육과 연계해 실시된 알고리즘 기반 문제해결 역량 평가(COEIC·990점 만점)는 단기 점수 변동보다는 단계별 학습 성취도와 문제 해결 접근 방식의 성숙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그 결과 프로그램 초기 대비 학생들의 전반적인 역량 수준이 뚜렷하게 상향 이동하며 기초 단계 학생 비중은 감소하고 500점 이상 중·상위 구간 학생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특히 단계적으로 축적된 집중교육 과정을 통해 국내 금융권·IT 서비스 기업 수준의 문제 해결 역량을 넘어 대형 IT·플랫폼 기업 코딩테스트 난이도에 해당하는 구간까지 도달한 학생층이 점차 두터워졌으며 전체 참여 학생의 평균 점수 또한 사업단이 설정한 목표인 700점 수준에 근접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단계별 난이도에 맞춰 학습 범위를 확장하고 기초·중급·고급 알고리즘 영역을 체계적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된 교육 과정이 학생들의 알고리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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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집중교육의 성과는 실전 대회에서도 확인됐다. 집중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5 SW알고리즘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총장상)을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하며 교육을 통해 축적한 알고리즘 역량을 실제 문제 해결 상황에서 입증했다.

국립공주대는 현재 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부, 스마트정보기술공학과 등 SW 관련 4개 학과와 참여학과 8개 학과가 함께하는 SW·AI 융합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과 무관하게 SW 기초교양, 마이크로디그리, 산업체 연계 PBL, 알고리즘 집중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전공 간 경계를 넘는 실전형 SW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역사회 가치확산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업단은 충청남도와 협력해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AI·SW 교육'을 운영하며 성광온누리학교와 국립공주대 사범대학부설 특수학교 등에서 언플러그드 알고리즘 체험, 자율주행 로봇 실습 등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AI·SW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재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학생들이 기초에서 고급 알고리즘까지 단계적으로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성과”라며 “3차년도에는 알고리즘 집중교육과 프로젝트 중심 학습, 산학 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취업과 실무로 이어지는 AI·SW 인재 양성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대상 AI·SW 가치확산 교육 역시 정례화해 충남 지역 전반의 디지털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재육성 집중교육을 포함한 국립공주대 SW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SW중심대학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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