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미비를 이유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입법을 미뤄놓고 이제 와서 남 탓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세 협상에 대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의 반대를 거론하며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다른 법을 밀어붙이듯이 밀어붙였다면 입법은 벌써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간 데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며 “최근 정부가 쿠팡 사태나 유한킴벌리 사태를 다루는 태도나 플랫폼 규제를 어설프게 밀어붙이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년 200억 달러씩 투자한다고 했더니 진짜 투자하는 줄 알더라'는 식의 말 바꾸기로는 절대 외교를 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