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찾은 김정관, 트럼프 관세 인상 압박에 본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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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캐나다 방문 일정을 마치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표와 관련한 한미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SNS를 통해 밝힌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및 자동차·목재·의약품 등 주요 품목 관세 인상 방침의 배경을 확인하고, 한국 정부의 그간 통상 협력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고위급 면담을 통해 해당 조치가 양국 간 통상 협력 관계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미 간 통상 합의 이행 상황과 우리 측의 제도·정책적 노력에 관해 설명하며, 일방적 조치보다는 협의를 통한 해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도 만나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국 간 에너지 공급망 협력, 청정에너지 및 자원 안보 분야의 공조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 장관은 “국내 산업계와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미국 측과 통상 현안에 대한 해법을 협의하겠다”며 “양국이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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