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미 신뢰 높아져”… 암참 “노란봉투법 일부 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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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주한 미상공회의소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측을 만나 이재명 정부의 외교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과 미국의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암참은 한국이 비즈니스 거점으로써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업 활동을 위해 노란봉투법 등의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 한미 관계가 돈독할수록 한국과 미국의 경제 교류·발전도 윈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미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한국에 있는 미국 기업인들이 한국에서 경제 활동을 잘하고 또한 미국에 있는 한국 기업들이 기업 활동을 잘해서 한미 양국 경제 발전에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암참 측은 한미 관세 협상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이재명 정부의 외교적 성과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김 회장은 “최근 한미관세협상 성공적으로 이끈 이재명 대통령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의 탁월한 리더십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드린다”면서 “경주 APEC 직접 참여한 사람으로서 매우 한국의 리더십에 깊은 감사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암참 측은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거점으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규제 조항에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한미 테크 동맹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역량을 그리고 한국은 첨단 제조, 기술, 디지털 전문성, 우수한 산업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너지를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외국 기업의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양국 간 규제 조화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예를 들어 노란봉투법 일부 조항의 재검토 등 더 많은 미국 투자와 글로벌 AI 인재 유치에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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