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특활비·업추비·특경비 47.8억원 반납

Photo Image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한 29일 청와대 본관 앞에 걸린 봉황기와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하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출근한 퇴임일인 2022년 5월 9일로부터 1천330일 만이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2025년도 특수활동비(특활비)·업무추진비(업추비)·특정업무경비(특경비)의 일부를 반납했다.

청와대는 2일 “예산 절감집행을 통해 2025년도 특수활동비 예산 41.3억원 중 7.4억원을 국고에 반납했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는 9~12월분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집행 정보를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청와대가 특수활동비 등 주요 국정운영경비 집행 정보를 공개한 것은 지난 2025년 9월 역대 최초 공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특수활동비·업무추진비·특정업무경비 예산 전체의 건별 집행내역까지 모두 공개하는 국가기관은 청와대가 유일하다.

청와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9~12월 중 특수활동비는 1526건 29.2억원, 업무추진비는 6319건 26.7억원, 특정업무경비는 2354건 4.1억원이 집행됐다. 한편 국고 반납 규모는 특수활동비 7.4억원, 업무추진비 33.4억원, 특정업무경비 7억원 등 모두 47.8억원에 달한다.

청와대는 “국민의 세금을 '내 돈' 같이 귀하게 여기면서 국가 예산을 소중하게 집행한 결과, 특수활동비 등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 예산을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집행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