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첫걸음R&D'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 기술개발(R&D)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창업 7년 이하(신산업창업 분야의 경우 10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첫걸음R&D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존보다 확대된 지원이 이뤄진다.
그간 기술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과제당 1년간 1억2000만원 소규모 지원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창업기업 성과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과제당 최대 1년 6개월간 2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또 이번 지원 대상이 중기부 첫 R&D를 수행하는 기업인 만큼 현장 밀착형 지원도 강화된다. 중기부는 13개 지방청 조직을 적극 활용해 지역별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평가지표 내 '지역 특화 평가지표' 항목에 배점 20점을 할당해 지역별 특화 산업 및 기업 특성에 부합하는 과제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청별로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등 밀착지원을 통해 기업에 신속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올해에도 창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단순 R&D 지원이 아닌 현장 밀착형으로 기업들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