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삼성·SK 반도체 프로젝트로 천조개벽 경제효과 제시

SK하이닉스 1926억 지역 활용, 철도 인프라 확충 기대
주민 간담회서 교통·SOC 현안 해결 방안 함께 모색

Photo Image
이상일 용인시장이 1월30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기흥구 보라동·상갈동·서농동·기흥동 주민 대표들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으로 주목받은 반도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파급 효과를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천조(千兆)개벽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는 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이 지난달 30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기흥구 보라동·상갈동·서농동·기흥동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으로 주목받은 반도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파급 효과를 설명했다.

그는 “용인에는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일반산단 투자 등 반도체 산업에만 1000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두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 입주가 이어지며 반도체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600조원 투자를 밝힌 SK하이닉스는 2027년 일부 가동을 목표로 첫 번째 생산라인(팹) 건설을 진행 중”이라며 “1기 팹 건설 과정에서 용인 지역 자재·장비·인력을 활용하고 있고, 지난해 12월까지 지역자원 사용액은 19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의 추가 팹 구축과 이동·남사읍 국가산단에 6기의 팹을 조성하는 삼성전자 역시 지역 자원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반도체 프로젝트 추진으로 용인 지역경제는 더욱 활력을 띨 것”이라고 강조했다.

Photo Image
이상일 용인시장이 1월30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기흥구 보라동·상갈동·서농동·기흥동 주민 대표들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으로 주목받은 반도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파급 효과를 설명하고 기념 촬영했다.

국가산단 추진 과정 의미도 언급했다. 그는 “2023년 전국 15곳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됐지만 정부 승인을 받은 곳은 용인 국가산단이 유일하다”며 “승인이 없었다면 국가산단 조성은 물론 도시·교통 인프라 확충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국가산단과 신도시 조성, 기업 투자로 반도체선과 경기남부광역철도,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선·분당선 연장 등 철도 사업의 실현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프로젝트 설명과 함께 교통 정체 해소, 생활 SOC 확충, 보행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도 제시됐다.

이 시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과제들은 공직자들과 함께 점검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