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5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 계획' 공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자립 성장을 위한 협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025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 계획'을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은 소상공인 간 협업을 통한 이익 창출과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자생력 제고를 위해 공동생산.판매, 홍보.마케팅, 조직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478억원을 투입해 6100여개 소상공인 협동조합에 공동장비 구축,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 성장단계별 공동사업과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소상공인 협업체가 지역대학, 상권기획자 등 외부 자원과 연계·협업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공동사업의 지원트랙을 세 가지 유형으로 신설·확대하고 맞춤형 판로지원을 강화하는 등 사업추진체계를 대폭 개편했다.

또 소상공인들이 협업 필요성과 협업모델 구축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헙업 첫걸음' 자율과제를 신설하고, 나이스평가정보와 공공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제출서류 간소화, 지원장비에 대한 중요재산 등록 공시 및 사후관리 등도 강화하여 사업성과와 운영내실화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에서는 올해부터 확대되는 공동사업 지원유형(상권형, 산업형, 조합형)에 따라, 조합형 유형으로 지원할 소상공인 협동조합 60개사와 지역상권 내 소상공인 간 협업과 동.이업종 산업간 협업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 갈 상권형·산업형 지원 전문기관(2곳)을 우선 모집한다.

이후, 상권형과 산업형 유형에 부합하는 소상공인 협업체 20개사(상권형 15, 산업형 5)는 전문기관(2곳)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5월 중에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개별 소상공인은 자금력, 네트워크 등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유망한 소상공인 협업체를 적극 발굴·육성해 소상공인 간 협업과 자원 공유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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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중소벤처기업부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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