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30만 개' 목표…고양시 경제 성장의 핵심
시, 올해 리브랜딩 통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
경기 고양특례시는 올해 업무보고를 실시하며 '일자리 창출'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 계획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모든 부서 직원이 참여한 수평적 토론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시의 경제 회복과 도약을 위한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고양시는 일자리 창출을 도시 성장의 중심에 두고, 산업기반 마련을 위한 다각적인 의견을 나누며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또 올해 업무 목표와 함께 민선8기 핵심 사업에 대한 성과 창출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GTX-A 노선 개통에 따른 순환 교통체계 구축, 노후계획도시 정비 계획 등을 통해 고양시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또 고양시는 9월에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책회의(아태총회)'에 세계 190여 개 도시가 참석할 예정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고양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K-마이스 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이번 업무보고회를 통해 신속한 업무 추진과 예산 집행을 논의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는 지난 13일부터 한 달 간 진행하며, 고양시는 모든 부서와 협력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양시는 지난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2030년까지 일자리 30만개 창출, 순환교통체계 구축, 2036년 서울올림픽 협력 등을 포함한 3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도시구조의 전면 개편과 리브랜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며 “모든 직원이 도시 경영가라는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