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일본대사 접견 “한미일 협력과 한일관계 중요성 분명히 인식”

Photo Image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최근 한 달여간 국내에서 여러 일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은 한미일 협력과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미즈시마 대사와 접견한 자리에서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만큼 양국이 협력해 한일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더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국민의힘은 양국의 굳건한 신뢰 관계 강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권 위원장은 “이번 달 출범을 앞둔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 협력할 현안도 많이 있다”며 “한일관계 발전은 양국의 국익 추구와도 밀접하게 관계된다”고 덧붙였다.

미즈시마 대사는 “지난달부터 계속되는 한국의 일련의 동향에 대해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신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일본 정부 입장에서 한국은 국제 사회 여러 과제의 파트너로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현재 전략 환경하에서 일한 관계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