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걸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김 의장은 “과거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 유발 효과 4조 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조 6300억원 등의 영향을 미치는 걸로 분석된 바 있다”면서 “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에게 휴식 기회를 주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절 연휴 확대로 인한 교통량 분산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따뜻하고 여유로운 을사년 설 연휴가 되길 바란다”면서 “소외되는 국민 없도록 세심히 살필 것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