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본원적 혁신의 해…작년 성과 넘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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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기술 혁신을 지속해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곽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모든 면에서 작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야할 때”라며 “단순히 재무적 성과만이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으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우리 본연의 역량을 올려 일류 회사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우선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하고, 최고 품질과 성능을 갖춘 혁신 제품을 적기에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전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수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엔비디아 등에 핵심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사로 자리매김한 성과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66조498억원, 영업이익 23조4286원이다.

곽 대표는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 매니지먼트 시스템(SKMS)'를 기반으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된 운영 개선을 통해 수익성과 업무 처리 수준을 동시에 높이는 '운영 혁신'에도 우리 모두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그는 “2025년 AI 시대의 물결 속에서 기술 개발, 경영, 생산, 마케팅 등 더 많은 분야의 도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를 본원적인 혁신의 해로 삼고 '기술 혁신', '기업문화 혁신', '운영 혁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들며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여정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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