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 첫 관문을 넘었다. 내년 3분기 상장을 목표로 대신증권 주관 하에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 평가위원회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에 의해 실시됐다.
특히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여러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중요 정보를 추출하고 연관성을 분석, 가치 있는 정보를 만들어낸다. 다양한 출처에서 비정형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처리하는 역량, 인공지능(AI) 학습 및 추론 정확성을 극대화하는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지식그래프, 다크웹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 '다크버트(DarkBERT)' 등 S2W의 기술 노하우를 담았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IPO는 사업 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해,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과 정교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최적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