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장기적 목표는 범용 인공지능(AGI)를 구축하고,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모든 사람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마노하 팔루리 메타 생성형 AI 부사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 센터필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라마(Llama)'의 성과와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팔루리 부사장은 “라마 모델은 현재 4억회 이상 다운로드됐고, 이는 작년보다 10배 증가한 수치”라며 “이외에도 라마 모델은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라마로 파생된 AI 모델은 6만5000개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최근 발표한 라마 3.2 모델을 포함해 4가지 모델을 배포하며, AI 커뮤니티 내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는 특히 오픈소스 접근 방식을 추구한다. 이는 개방형 생태계가 기술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고,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오픈 소스 분야 생태계를 넓혀가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타는 책임감 있는 AI 연구와 오픈소스 접근 방식을 통해 전 세계 모두가 최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