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브릿지, 이달 '마인드리더' 출시…“심리·치매 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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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꾸미기 검사

메가브릿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마인드리더'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인드리더는 심리 진단 및 치료 솔루션 MRP(MindReader Psychology), 경도인지장애 진단과 관리 솔루션 MRD(MindReader Dementia) 기능을 갖춘 서비스다. 사용자와 전문 상담사, 병원을 잇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심리 진단과 경도 인지 장애를 조기 예측 및 관리한다. 사용자 맞춤형 헬스케어 경험을 지원한다.

마인드리더 MRP는 KFFD(Kinetic Family Fish Drawing) 검사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가 가족을 물고기로 표현한 그림을 분석해 가족 간 관계와 개인의 심리적 상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자아 인식, 충동성, 가족 관계 수준을 진단한다. 필요시 전문 상담사와 연결해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MRP는 심리적 스트레스나 불안을 겪는 사람들이 간편하게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이를 지원하는 정선화 교수(강남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는 아동 및 청소년 심리치료 분야의 전문가다. 보담 아동·청소년 상담센터에서 ASD(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미술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심리 치료 분야에서 폭넓은 임상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MRP에서 책임상담사로 그림검사에 대한 분석을 담당한다. 심리 진단과 치료 해석을 제공한다. MRP 테스트 과정에 참여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했다. 실제 사용성을 평가하고 솔루션의 실효성을 높였다.

치매 진단 및 관리 솔루션 MRD는 K-MMSE(Korea Mini-Mental State Examination)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 기억력, 시공간능력, 언어 능력 등을 분석해 치매 초기 증상을 감지하고 예방한다. MRD는 얼굴자극검사를 통해 인지 기능을 더욱 세밀하게 평가한다.

얼굴자극검사는 사용자가 얼굴의 다양한 부분에 색을 채우는 과정을 통해 시각적 인식 능력과 인지 기능을 분석하는 검사다.

이를 통해 얼굴의 색상과 모양을 얼마나 적절하게 인식하고 표현하는지를 평가한다. 사용자 인지 기능 및 공간 능력의 정보를 제공한다. 치매가 진행되기 전에 조기 진단을 통해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병원 방문이 불편한 경우에도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치매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한 최은진 교수(아이미소 미술치료연구소, 지드문화예술교육치유센터 대표)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인지능력 평가와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분야 전문가다. 자격증 과정 강사로 활동한다. 다년간 치매예방센터에서 미술치료를 진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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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표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마인드리더는 심리 및 치매 관리의 핵심적인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심리와 경도인지장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연령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로 고도화하며, 사용자가 보다 능동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마인드리더는 건강 관리의 접근성을 높여,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