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봉황 모양의 구름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중국 지무뉴스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황스시 양신현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은 지난 9일 오전 6시경 조깅을 하던 중 하늘에서 신비로운 광경을 목격했다.
일출 속 펼쳐진 황금빛 구름이 마치 봉황이 하늘로 솟아올라 춤추는 모습처럼 보였던 것이다.
여성은 “구름을 보자마자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지인들에게 공유했다”며 구름은 약 10분 후 사라졌다고 밝혔다.
왕차오란 황스시 기상청 수석 연구원은 “구름은 높이에 따라 상층운과 중층운, 하층운으로 분류되는데, 이 구름은 상층운 가운데 새털구름으로도 불리는 권운”이라고 설명했다.
권운은 대부분이 얼음 결정인 빙정으로 되어 있으며, 가늘고 긴 머리카락과 같은 형태를 띤다. 대부분 맑은 날씨에 나타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