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고, 일본 고교 청소년들과 국제교류 행사 성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활발한 국제교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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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고등학교는 지난 22일 일본 아이치현립 카리야키타고등학교와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는 지난 22일 일본 아이치현립 카리야키타고등학교(교장 야마모토 마유미)와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리야키타고는 2012년 방한 교류를 시작으로 한국관광고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6년에는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상호 방문교류 및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던 상호방문 교류가 재개되면서 카리야키타고 학생들은 5년 만에 한국관광고를 방문하게 됐다. 한국관광고 학생들은 교문에서 일본 친구들의 이름을 직접 쓰고 꾸민 카드를 들고 서서 학교를 찾은 카리야키타고 학생들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했다.

이날 한국관광고에서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준비한 문화교류 수업을 운영했다. 관광특성화고만의 특색을 살린 호텔식음료서비스 실습 수업으로 무알콜 칵테일을 만들어 보며 일본 친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 주었고, 전통문화 수업으로 한글 부채 만들기를 통해 한글의 역사와 구조 등에 대해 소개하며 일본 친구들이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쓰고 꾸미는 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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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특성화고만의 특색을 살린 호텔식음료서비스 실습 수업으로 무알콜 칵테일을 만들어 보며 일본 친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눔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른 나라의 새로운 문화를 함께 경험해 보는 시간을 통해 언어를 넘어선 세계시민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의 급식을 체험하고 교정을 함께 산책하는 등의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의 학교 문화를 경험해 보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교류에 참여한 한희주 학생(관광일본어통역과 3학년)은 “일본 친구들에게 한글에 대해 소개할 수 있어서 뜻깊었으며, 일본어로 서로의 학교 문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고는 2000년에 설립된 관광특성화고등학교로 관광영어통역과, 관광일본어통역과, 관광중국어통역과가 있으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국어와 관광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13개국 28개 학교와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일본 카리야키타고와는 영상수업과 상호 방문교류를 추진하며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방한교육여행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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