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활용 사업화, 창업 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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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민간에서 공공데이터가 활발히 활용되도록 기업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 상담을 거쳐 기업 역량과 형태(창업 전, 초기, 성장기, 도약기 등)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사업 초기 단계 기업이나 예비창업자에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사업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찾도록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미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이나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신기술 접목과 관련한 컨설팅 △사업 확장 등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 △해외 진출 지원 멘토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개발하려는 기업과 예비창업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적격성 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3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민이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프로젝트'도 공모를 진행한다.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된 4개 단체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지원금(최대 750만 원)과 전문가 교육·멘토링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가 우수한 2개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 미설치 정류장 우선 도입 순위 제안', '금연 구역 데이터를 활용한 흡연부스 설치 입지 선정' 과제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민·관 협력 활성화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핵심”이라면서 “정부의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국민과 기업이 더 쉽게, 잘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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