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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인공지능(AI)·수학·물리학·화학·컴퓨터 분야의 천재 소년 채용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사진=화웨이 캡쳐

화웨이가 인공지능(AI)·수학·물리학·화학·컴퓨터 분야의 천재 소년 채용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23일(현지시간) 화웨이는 SNS 위챗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문제에 도전할 능력과 의지를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며 채용 공고를 냈다.

화웨이는 최대 201만위안(약 3억8200만원)의 연봉 조건을 제시했으며, “학교나 학력, 전공에 대한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수학, 물리·화학, 컴퓨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이 있고 '기술 리더'가 되려는 의지를 갖추고 있으면 된다“고 밝혔다.

'천재 소년' 채용으로 불리는 이번 채용 공고는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이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화웨이는 올해 20~30명을 선발하고, 내년엔 200~3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 △임원면접 △부장면접 △회장면접 △HR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천재소년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전 과제와 멘토링, 플랫폼 등이 제공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