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은 오는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대규모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지역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5일 신세계사이먼은 기장군청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9년 이후 부산 지역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채용 행사라는 설명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2013년 지역 최초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 이후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문화 행사 및 축제 지원, 기부금 위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점 11년 만에 첫 리뉴얼 확장을 단행하는 만큼 대규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채용 박람회에서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 브랜드와 신세계 그룹사 신세계백화점(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스타벅스 코리아, 조선호텔앤리조트 외식사업부 등 25개 업체가 참여한다. 모집 대상을 샵마스터(매장 관리)부터 바리스타, 시설관리, 미화, 조경 등으로 확대해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총 300여 명의 인력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세계사이먼은 기장군과 오는 25일 기장군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 주요 내용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교류 △군민 우선 채용 기회 제공 △전통시장·소상공인 대상 지역사회 공헌 등 지속적인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9월 중 리뉴얼 확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영업 면적은 기존 대비 약 54% 넓어진 1만5600평(5만1480㎡)이 되며 브랜드도 신규로 100여 개 브랜드를 유치해 수도권 아울렛 수준의 270여 개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수도권 쇼핑센터 이상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공간 경쟁력을 갖춰 750만 부울경 광역 상권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의 정주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까지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최고 수준의 쇼핑 콘텐츠와 더불어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