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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3일 하수 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병합 처리시설 '클린에너지센터'를 개소했다.
이 에너지센터는 정왕권 악취 문제를 개선하고, 하수 찌꺼기 건조 시설의 증설 필요성과 노후화된 음식물 처리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됐다.
클린에너지센터는 정왕동 '물환경센터' 내 연면적 3만3430㎡의 규모로, 총사업비 903억원(국비 340억원, 도비 52억원, 시비 151억원, 민간사업비 360억원)이 투입됐다.
클린에너지센터에서는 하루 하수 찌꺼기 540㎥, 음식물류 폐기물 145㎥, 분뇨 60㎥를 처리할 수 있다.
클린에너지센터는 기존에 노후화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과 분뇨처리 시설을 대체하며,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근원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기성 폐기물을 감량해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혐기성 소화를 통해 친환경 바이오가스를 생산, 판매함으로써 연간 약 34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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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장은 “탄소중립 모델로서 클린에너지센터는 처리시설의 지하화를 통해 악취 문제를 해결해 정왕권 주민 여러분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더 나은 삶과 환경도시로서 시흥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