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로지, 美 반도체 IP 기업 '아나플래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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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테크놀로지는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E-NVM) 설계자산(IP)을 개발하는 미국 아나플래시와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나플래시는 삼성전자·HGST·SK하이닉스에 근무했던 송승환 최고경영자(CEO), 삼성전자 출신의 김시환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017년 공동 설립한 회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가 있고, 한국법인(세미브레인)을 두고 있다.

아나플래시가 개발한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IP '로직-이플래시(EFLASH)'는 장치가 비활성 상태일 때도 전력 소비 없이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다른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과 달리 추가 마스크(Mask) 없이 로직 공정 기술에서 집적 가능한 표준 로직 소자 기반 기술이다.

양사는 오는 21일부터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비전 서밋에 참가해 28나노미터(㎚)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IP를 발표할 예정이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고성능 컴퓨터(HPC)용 반도체 개발 플랫폼과 고객사가 이용 가능한 커스텀 라이브러리와 메모리를 비롯한 다양한 IP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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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더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세계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시장 규모는 2022년 7억2905만 달러에서 2030년 37억3295만 달러로 연평균 22.6% 성장할 전망이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 파운드리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다. 고객사가 삼성 파운드리에 적합하게 반도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IP을 기반으로 설계 지원하고, 양산 최적화 작업까지 수행한다. 이를 위해 아나플래시, 코싸이온·코아링크 등 IP 회사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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