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기차 학술대회 'EVS37' 참가…전동화 연구 성과 발표

현대모비스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3개 대륙(북미·유럽·아시아)에서 순환 개최하며, 한국 개최는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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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EVS 37 부스 조감도.

현대모비스 연구진은 이번 대회에 전기차 관련 논문 수십 건을 발표한다. EVS37 참가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발표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전기차 핵심인 구동 시스템과 배터리, 안전부품, 시스템 플랫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까지 폭넓은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업계 최우선 과제인 전기차 모터 최적 냉각 설계, 저마찰 도로에서의 차량 제어, 차량용 컴퓨터의 분리 및 방열 구조,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인포테인먼트 시뮬레이션, 전기차 후륜조향장치(RWS) 활용 방안 등 다양한 논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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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모빌리티 실증차 모비온.

전시 공간에는 모빌리티 실증차 '모비온'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 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을 탑재했다. 전기차 배터리팩과 냉각, 전원차단장치 등을 통합 모듈화 한 전동화 핵심 부품 배터리시스템(BSA)도 선보인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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