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가 “하남의 교통·교육·의료 문제를 해결해 대한민국 대표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당의 힘과 4선 국회의원의 경험, 국회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남의 숙원 사업들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남갑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하남은 정치인이 얼마나 일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의 도시”라며 “시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산신도시와 미사, 위례, 감일 등 대규모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하남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조만간 40~50만 규모 도시로 커질 가능성이 큰 만큼 지금 도시의 방향을 제대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하남에는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고 실행할 수 있는 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교통 문제를 꼽았다. 출퇴근 교통난은 하남 시민들이 가장 많이 얘기하는 하남의 숙제다. 서울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스트레스가 이미 한계 수준에 도달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우선 해법으로 “하남의 미래를 바꾸는 철도망 확충”을 핵심으로 내놓았다. “3호선과 9호선 조기 착공, 위례신사선 신속 추진, 감일지구 GTX-D 연장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망 확충 없이는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도 제시했다. 그는 “하남은 젊은 세대 유입이 많은 도시인데 대형 종합병원이 부족하다”며 “위례성심병원 조기 현실화와 창우동 H2 부지 병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간 6000명 정도의 아이가 태어나는 도시인데 야간에 아이가 아프면 갈 병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부모들로부터 많이 듣는다”며 “24시간 어린이병원과 24시간 약국 시스템 구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하남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 문제도 주요 과제다. 하남은 신도시 개발 속도에 비해 학교와 문화시설, 공공서비스 확충이 늦어지면서 시민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 교통뿐 아니라 교육·복지·문화 인프라도 함께 확충해야 시민들이 체감하는 도시 경쟁력이 생긴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서울과의 생활권 통합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위례 주민들은 사실상 서울 생활권 안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교통·교육·복지 시스템은 여전히 분절돼 있다”며 “복지시설과 문화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생활권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하남의 미래 비전으로 '녹색 미래도시'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하남의 71%가 그린벨트인 만큼 보존과 개발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미사 하천부지를 활용한 국가정원 조성과 도심 녹지축 연결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사회는 디지털 중심으로 움직이겠지만 시민들의 삶은 녹색과 자연이 함께할 때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선거 분위기와 관련해서는 “현장에서 여야를 떠나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하남은 지금 도시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4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중앙정부 협력 체계를 활용해 하남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직주근접형 자족도시 모델을 하남에서 완성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