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도입” 현대차그룹, SW 공장·로봇 부품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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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과 로봇 부품 조직을 신설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기아 공장에 아틀라스 투입을 밝힌 만큼, 글로벌 SDF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SDF 추진 담당 보직을 신설, 알페시 파텔 상무를 선임했다. SDF는 인공지능(AI)이 생산·품질·물류 등 공장 전체를 하나 소프트웨어로 통합 제어하는 공장이다.

파텔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 매켄지앤드컴퍼니 출신으로 2023년 현대차그룹에 합류,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최고혁신책임자(CIO)를 맡아왔다.

그는 SDF 운영체제 설계·디지털트윈 구축·데이터 관리 등을 총괄하며 아틀라스의 현장 투입을 지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부품구매실도 신설하고 구매 경쟁력을 강화한다. 로보틱스부품구매실장에 소현성 전 베이징현대 발전기획본부장(상무)을 선임했다. 소 상무는 현대차그룹 부품 구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 부품 공급망 다변화와 그룹 계열사 부품 거래를 지원하는 역할도 맡을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아틀라스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구동장치)와 그리퍼(로봇 손), 헤드 모듈 등 핵심 부품 6종을 양산한다. 특히 액추에이터는 로봇 관절·근육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아틀라스 로봇 제조 원가 60%를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관세·중동 정세 불안 등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대관을 담당하는 GPO 산하에 외교·통상·관세를 전담할 글로벌통상전략실을 신설했다. 글로벌통상전략실장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장재량 상무가 낙점됐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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