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차이나] BYD, '친 맥스' 공개…다이너스티 라인업 세대교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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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YD〉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친(秦) 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친 맥스(Qin MAX)'를 공개하며 다이너스티 라인업의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루톈 BYD 다이너스티 네트워크 총괄 매니저는 13일 친 맥스를 공식 발표하고 “친 패밀리의 최상위 B세그먼트 급속충전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친 맥스는 지난해 말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인증을 받은 이후 약 7개월 만에 공개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66㎜, 전폭 1880㎜, 전고 1495㎜, 휠베이스 2820㎜다. 휠베이스는 친 L과 같지만 차체 길이는 친 L(4720㎜)과 현행 친 플러스(4780㎜)보다 길어졌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20kW와 240kW 두 가지 단일 모터 사양으로 운영된다. 기본형은 52.868kWh 배터리를 탑재해 CLTC 기준 530㎞를 주행하며, 상위 모델은 64.315kWh 배터리로 최대 630㎞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240kW 사양은 친 시리즈 최초로 200kW를 넘는 출력을 갖췄다. 차량에는 라이다(LiDAR)가 탑재돼 BYD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신의 눈(God's Eye)-B' 적용도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친 맥스가 기존 친 시리즈보다 상품성과 첨단 사양을 강화해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신차 공개는 최근 제기된 다이너스티 네트워크 'L 시리즈' 단종설과도 맞물린다. 업계에서는 친 L과 송 L, 한 L, 탕 L 등 L 접미사를 사용하는 모델이 순차적으로 단종되고 기존 일반 모델 중심으로 라인업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공개된 MIIT 신차 인증 자료에는 신형 친 플러스 DM-i와 신형 탕이 포함됐다.

신형 친 플러스는 전장 4840㎜, 휠베이스 2800㎜로 기존 친 L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디자인도 최신 BYD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신형 탕 역시 전장 5045㎜, 휠베이스 2950㎜로 탕 L과 비슷한 제원을 갖춰 사실상 후속 모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에 송 L 시리즈 후속 모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BYD는 올해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확대 적용과 초급속 충전 기술 도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확대 등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에너지차 시장 경쟁 심화와 조직 개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다만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공급 부족으로 일부 신차의 출고가 지연되는 등 공급 문제는 해결 과제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친 맥스 출시를 계기로 BYD 배터리 공급이 점차 안정되고, 다이너스티 라인업 재편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신문과 36케이알이 공동 기획한 기사입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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