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13일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이다.
노조는 15일까지 사흘간 하루 2시간씩 부분 파업을 이어갈 예정으로, 회사 측과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추가 파업 가능성도 있다.
이날 파업으로 울산공장 조합원 2만여 명을 비롯해 전주와 아산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이 일시 중단되면서 생산 차질이 현실화했다.
업계에서는 파업에 따른 시간당 생산차질액이 187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노사는 임금 인상 규모 뿐만 아니라 과거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의 복직, 정년 연장, 상여금 인상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사측은 기본급 8만 9000원 인상과 성과금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며 거부했다.
노사가 물밑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나 진전이 없을 경우, 16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추가 파업을 결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