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은 베트남 법인 우수직원 7명을 본사로 초청해 '인센티브 트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센티브 트립은 현지 우수 인재들의 성과와 열정을 격려하는 한편 회사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실시됐다.
베트남 법인 우수직원 7명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직원들과 소통 워크샵을 가졌다. 이후 서울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K-팝 공연 관람과 K-푸드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브원은 지난 2014년 베트남 하이퐁에 물류 허브 센터를 구축하면서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하노이·호치민 지사에 현지인 직원 150여 명을 포함해 총 163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 법인 매출은 3240억원이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S케이블, 두산전자, 알루코 등 현지 진출해 있는 국내 주요 기업은 물론 현지 외국계 글로벌 기업과 베트남 로컬 기업 등 70여 개 고객사와 활발히 거래 중이다.
서브원은 현재 북미, 유럽, 베트남, 인도네시아 총 6개국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 기준 해외 법인 매출 비중은 서브원 전체 연간 매출(5조8000억원)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남은자 서브원 전무는 “해외 현지 우수 인재들의 지속 성장을 돕고 소통 기회도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