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최대 매장 잠실점에 '체험형 플래그십' 띄운다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인 잠실점을 리뉴얼 오픈하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새로운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몰입형 체험 콘텐츠와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무기로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승부수'를 띄웠다.

롯데하이마트는 10일 서울 잠실점을 리뉴얼해 오프라인 가전 매장을 대표하는 '고객 경험 중심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잠실점은 총면적 3760㎡(약 1138평) 규모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 호텔·백화점·테마파크·대형마트 등 대규모 쇼핑·문화 인프라가 밀집한 상권에 있다.

잠실점 리뉴얼은 롯데하이마트의 중장기 전략인 '스토어 뉴 포맷(Store New Format)'의 정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그동안 이커머스로 시장 무게중심이 넘어건 환경에서 오프라인 매장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에 주목했다.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한 중·대형점 리뉴얼 전략은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리뉴얼을 진행한 22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잠실점은 압도적인 구색을 기반으로 상품 간 비교가 가능하고, 최신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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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전 매장인 잠실점을 리뉴얼해, 오프라인 가전 매장을 대표하는 '고객 경험 중심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롭게 선보인다.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을 찾은 고객이 조립PC 코너에서 쿨러, 그래픽카드, 모니터 등 PC부품을 살펴보고 있다.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잠실점은 고객의 라이프 스테이지에 맞춰 공간을 세분화했다. 20~30대 고객을 겨냥한 모바일·IT·취미 카테고리는 체험 중심으로 특화했다. 모바일 전문관 'MOTOPIA(모토피아)'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타건샵, 커스텀 PC 전문관, 게이밍·VR 체험존 등을 배치했다. 카메라와 영상, 음향 카테고리 역시 브랜드별 전문관과 동호회존을 마련해 단순 전시를 넘어선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30대 후반부터 40대 후반 고객을 위해서는 주거 공간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제안에 집중했다. 가전과 인테리어, 내구재를 통합 상담하는 방식으로 부분 리뉴얼부터 공간 업그레이드까지 지원한다. 욕실·주방 설비 전문 편집숍, 조명과 중문, 프리미엄 도어 핸들 등도 한 공간에서 상담과 구매가 가능하다. 로봇청소기 전문관과 주방가전 카테고리관 역시 브랜드와 상품군을 대폭 확장했다.

50~60대를 위한 초 프리미엄 콘텐츠도 강화했다. 프리미엄 키친 빌트인 가전 브랜드관과 함께, 하이엔드 카메라와 오디오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성해 취미와 문화 영역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 '빌트인 플래너'로 가전과 인테리어 상담, 설치 일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구매 전 체험'부터 '구매 이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가전 라이프 평생 케어'도 한 단계 확장했다. 렌탈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 보상 프로그램으로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소비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보경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잠실점은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롯데하이마트만의 경쟁력을 집대성한 대표 플래그십 스토어”라면서 “상품, 서비스, 체험 공간 등 전 상품 영역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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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전 매장인 잠실점을 리뉴얼해, 오프라인 가전 매장을 대표하는 '고객 경험 중심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롭게 선보인다.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을 찾은 고객이 조립PC 코너에서 쿨러, 그래픽카드, 모니터 등 PC부품을 살펴보고 있다.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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