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24 넥슨 드림 멤버스(NDM)' 게임제작발표회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NDM은 게임업계 청년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넥슨이 2007년부터 진행해온 게임 제작 동아리 후원 프로그램이다. 넥슨 구성원을 대상으로 직접 창작 게임을 전시하는 발표회를 진행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발표회에는 총 7개 대학 8개 게임 제작 동아리에서 140여명 학생이 개발한 37종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황재호 민트로켓 황재호 디렉터와 최진혁 슈터본부 선임 디렉터를 비롯한 여러 게임 실무자가 심사에 참여했다. 넥슨 구성원이 발표회 현장에서 출품작을 즐기고 투표에 참여했다.
대상(1팀, 300만 원), 최우수상(1팀, 150만 원), 우수상(4팀, 100만 원), 장려상(6팀, 50만 원) 등 총 12개 수상작은 심사위원 및 참가자, 넥슨 구성원 현장 투표를 종합해 선정됐다.
대상은 모션 캔슬을 핵심으로 한 빠른 속도의 콤보 액션 플레이가 가능한 액션 게임 '오버 더 호라이즌'을 개발한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선빈동' 동아리 소속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변형 테트리스 게임 '사보트리스'를 개발한 연세대학교 'PoolC' 동아리 소속 팀이, 우수상은 서울대학교 'SNUGDC' 동아리 '레버리'의 '래빗 인 던전', 이화여자대학교 'KING' 동아리의 '진정해요 공주님!', 고려대학교 'CAT&DOG' 동아리의 'CMYK'가 각각 차지했다.
발표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최진혁 선임 디렉터는 “매해 참여하시는 분들이 최신의 트렌드와 기술, 진보적인 생각을 보여주고 있어서 NDM 게임제작발표회와 참가자가 동반 성장하는 것 같다”며 “멀지 않은 시기에 여러분과 넥슨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연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해 국내 여러 대학교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7월에는 전국 대학생을 상대로 게임잼을 진행하는 등 게임 업계 청년 인재 양성 및 예비 창작자 육성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