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 혜택을 위한 로밍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KT는 '데이터 함께 ON' 로밍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벤트를 통해 동반자 선택 시, 참여 고객 전원에게 최대 1만1000원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할인 쿠폰은 내년 2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로밍 데이터 함께 ON'은 KT 모바일 사용 고객이라면 가족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 포함 가족·친구·연인 등 동반자들과 함께 데이터를 쓸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로밍 상품이다. 본인 포함 동반자(KT 모바일 최대 2회선)까지, 최대 3인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으로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아시아·미주를 방문하는 고객이 주로 이용한다. 이용자 방문 국가별 순위는 일본, 베트남, 미국, 중국, 태국, 필리핀,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해외 출국자는 팬데믹 이전 2019년 3분기 대비 약 88%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객 수는 줄었지만 같은 기간 KT의 로밍 이용자는 약 25% 이상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대비 로밍 이용이 크게 늘었다. 고객 경험과 요구에 맞춘 새로운 로밍 상품이 등장하면서 와이파이 라우터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늘어나는 해외 방문 고객을 위해 KT 홈페이지에서 해외여행 가는 일정과 고객 사용 패턴에 따라 로밍 상품을 추천해주고 있다. 4일 이상 해외 여행 시 '데이터 함께 ON' 상품, 그 이하의 일정은 '하루종일 ON' 상품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로밍 상품을 서비스 중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은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을 맞아 고객혜택 확대를 위한 로밍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