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 SE4에 아이폰14에 탑재된 배터리가 그대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4세대 아이폰 SE 모델에는 아이폰14 기본 모델에 사용된 것과 똑같은 배터리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현재 테스트 중인 부분 조립된 아이폰SE4에는 과거 아이폰14에서 사용했던 A2863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배터리의 용량은 3279mAh로, 전작 아이폰 SE3 모델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인 2018mAh과 비교하면 1250mAh 이상 증가해 배터리 수명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과열을 막기 위해 아이폰16 프로용으로 배터리를 새로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SE4에는 원가 절감 차원에서 기존 부품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은 2세대 아이폰 SE에도 구형 아이폰8의 배터리를 사용한 바 있다.
4세대 아이폰 SE는 아직 초기 개발 단계 수준으로 2025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 SE4는 터치ID 홈 버튼이 없는 올-스크린 디자인을 채택한다. 또한 싱글 48MP 후면 카메라와 함께 아이폰15 프로 에 처음 도입된 액션 버튼과 USB-C 포트가 탑재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