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튼테크놀로지, 고대 안암병원에 '스마트병동 솔루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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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튼테크놀로지가 공급하는 스마트 병동 솔루션 구성 요소. 스마트병동 현황판, PDA 앱, 수액 모니터링 기기(사진 왼쪽부터)

헬스케어 기업 라이튼테크놀로지(대표 송문, 허정현)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관 병동에 환자 안전과 간호업무 효율을 배가하는 의료사물인터넷(IoMT) 기반의 스마트병동 솔루션 '파인널스(FineNurse)'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병동 솔루션은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IoMT 의료기기를 통해 입원 환자 바이오 측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를 간호사에게 대형화면, PC, 모바일 디바이스 등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또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병동 내 혈압, 체온, 맥박 등 의료기기 측정 데이터 △온·습도 병동 환경 데이터 △약품냉장고 온도 데이터 △신장체중 데이터 △수액 투여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라이튼테크놀로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파인드롭(FineDrop)은 식약처 기준 의료기기 2등급으로 분류된 의약품 주입량 감시기이다. 파인드롭은 수액 투여 상황을 측정·분석해 풀드롭, 막힘 등 이상 발생, 종료 예정 시간 등 다양한 약물 주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송문 대표는 “지난 2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1차로 도입되어 의료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발전시켜 신관 전체에 도입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스마트 병동 솔루션은 간호사 의견을 수렴해 환자 안전 확보 기능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증대시켰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튼테크놀로지는 2018년 2월 연세대 의공학 박사 3명이 공동 설립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이다. 환자의 수액투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수액 투여 모니터링 시스템 '파인드롭'과 스마트병동 솔루션 '파인널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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