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숙경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가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PCST, Public Communic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아시아 최초 회장으로 선출됐다.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는 1989년 프랑스에서 발족한 과학문화 분야 세계 최대규모 학회다. 과학과 사회, 과학자와 대중을 연결하는 연구자와 실천가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장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제18차 스코틀랜드 에버딘 국제 컨퍼런스가 종료되는 5월 말까지다.
조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2006년도 제9차 서울 국제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등 지난 20년동안 학회 활동을 활발하게 해왔다. 지난해에는 잔여임기 부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조 교수는 “유럽과 북미 중심의 학회에서 벗어나 △아시아 및 타 대륙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글로벌 학회로의 자리매김 △에너지, 질병, 기후환경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계와 대중의 소통 확대 △인공지능 디지털 혁명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과 위험이 가중되는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이 인류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의 모색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