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모비코리아가 아르스문디(Arsmundi)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예술 작품을 국내시장으로 들여온다.
지모비코리아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미술품 유통·제작·판매업체인 아르스문디와 독점 계약을 체결, 1000명이 넘는 작가의 1만2000점 이상의 작품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스문디는 회화, 조각 등 순수미술뿐만 아니라 유럽의 유명 미술관과 협업한 아트프린트, 리빙디자인 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보유한 아트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유명 예술품을 소비자가 직접 갤러리의 중간 유통과정 없이 만날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소비자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로댕, 로메로 브리토, 마리노 마리니 등 유명 조각가의 작품 또한 에디션 조각 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훈데르트바서 가방, 모네 실크 스카프, 몬드리안 시계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명품도 구매할 수 있다.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유럽의 미술과 상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동시에 향후 한국의 근현대 미술을 유럽에 소개하고 수출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할 것”이라며 “세계시장의 K아트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