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지난해 韓 전기차 '12만대' 등록…1위는 '아이오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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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도 지난해 국내 전기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역대 최고치인 12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등록분을 포함한 국내 전기차 누적 운행 대수는 30만대를 돌파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는 현대차 아이오닉5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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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12만3908대의 전기차가 신차로 등록, 전년(7만1505대) 대비 73.3% 증가했다. 전기차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6만7728대, 법인 및 사업자 5만6180대였다.

한 해 동안 소비자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전기차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로, 2만7118대를 등록했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아 EV6는 2만4955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6는 1만1218대를 기록하며 세단형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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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뒤를 이어 기아 니로 EV(9191대), 테슬라 모델3(7323대), 테슬라 모델Y(7248대), 제네시스 GV60(5697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2943대), 폴스타 폴스타2(2794대), 제네시스 G80(2688대)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반도체 수급이 빠르게 안정되며 전기차 판매량이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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