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52〉인천전자마이스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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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역 전략 산업인 전자통신 분야의 영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2010년 3월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직업교육 명문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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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기숙형 학교다. 기숙사비가 전액 무료이며, 방과후에 운영되는 토익 수업과 전공심화 수업인 명장양성프로젝트(MDP) 교육도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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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존학과인 전자회로과, 전자제어과, 정보통신과에 인공지능전자과를 신설했다. 인공지능전자과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펌웨어 분야의 창의적인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부터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제도를 교육과정으로 도입, 전자산업기사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설계된 12개의 실무능력 단위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평가를 거쳐 평균 80점 이상이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올해에는 학기 중 교육과 하계방학 중 방과후학교를 운영, 83%의 높은 자격증 취득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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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실시된 인천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참가직종 4개(공업전자기기, 전기기기, 정보기술, 사이버 보안)에서 모두 입상해 인천지방기능경기대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9월에 실시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공업전자기기의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장려상 3개를 획득해 인천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마다 95% 이상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대기업, 공기업, 중견기업, 공무원, 기술혁신강소기업, 경영혁신강소기업, 글로벌 해외기업 등에 연구개발직(R&D), 엔지니어 기술직, 유지보수직으로 취업해 전문대 졸업자 이상의 대우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 및 기업에서 시스템반도체에 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시스템반도체 설계분야로 매년 10명 이상 채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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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영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교장

김봉영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교장은 “졸업생의 직무 만족도가 높으며 경력을 쌓은 졸업생은 재직 중인 기업에서 높은 연봉과 함께 같이 성장하고 있다”며 “각 기업에서 역량이 높은 졸업생이 많다 보니, 기업에서는 꾸준히 본교 학생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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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예비 신입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영마이스터 기술영재학교를 운영,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과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신입생 모집 전형에서 특별 전형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입학 후 학업 중단율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 교장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적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인의 적성이 전자통신 분야에 맞는다면 내신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지원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기때문에 단체 생활에 적응을 잘하는 인성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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