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2022년 1000만 나눔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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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은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2022 연말결산 데이터를 공개하고 '올해의 이웃' 어워드를 진행한다.

2022년 12월 기준 당근마켓 누적 가입자 수는 3200만 명으로, 작년 연말에 비해 약 1000만 명 이상의 이웃이 당근마켓을 새롭게 찾았다. 한 해 동안 당근마켓에서 중고거래를 통해 이뤄낸 연결 건수는 1억 6400만 건이었으며, 이 중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은 나눔 건수는 1000만 건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와 나눔을 통한 자원 순환 효과는 1억20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네 이웃의 따뜻한 정과 이야기가 담긴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 '동네생활'에서는 올해 2200만 건의 소통이 이뤄졌다. 이는 작년에 비해 10% 늘어난 것으로, 동네생활을 통한 이웃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동네생활에서 이웃끼리 모여 함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인 '같이사요'는 지난 7월 오픈 이후 최근 두 달간(10~11월) 게시글 수가 그전 두 달 대비(8~9월) 47% 늘었다.

당근마켓은 연말결산 데이터 공개와 함께 2022 올해의 이웃 어워드를 진행한다. 올해의 이웃은 한 해 동안 이용자가 동네에서 만들어 온 다양한 연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이벤트다. 올해의 이웃에는 이용자 개개인의 당근마켓 활동을 토대로 △중고거래 및 동네생활을 통해 연결된 이웃 수 △내가 남긴 거래 후기 및 나눔 횟수 △이웃에게 받은 공감 수 등이 소개된다.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는 “올해는 당근마켓이 지역 커뮤니티로서의 비전을 실현해나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각자의 동네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지역사회에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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