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릉시가 글로벌기업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유치전에 나섰다.
도와 시는 14일 국회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유치전은 앞서 지난달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진행한 화상 면담을 통해 가시화된 테슬라의 한국 투자 계획 후속 조치 격이다.
현재 기가팩토리 제2공장 부지로는 시가 국사산업단지로 추진하고 있는 구정면 일대가 거론되고 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기가팩토리 제2공장 유치를 위한 원팀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는 이모빌리티 산업,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바탕으로 전기차와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며 “내년 상반기 테슬라에서 예정 중인 현지실사에 맞춰 인센티브 제공 등 강점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