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스타이펜드'로 불리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참여대학이 올해 43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사업 첫 시행 이후 참여대학 기준 학생지원금 지급수준은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 2026년도 신규 참여 8개 대학을 선정하고 컨설팅 등 현장 지원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신규 선정 대학은 지난해 12월 공모 이후 요건 검토 및 선정 평가를 거쳐 금오공대, 부경대, 단국대, 인천대, 전북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홍익대가 추가됐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통해 대학(산학협력단)에서 지급하는 학생지원금에 정부 지원을 연계해 매월 기준 금액(석사과정 80만원, 박사과정 110만원) 이상 지급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대학은 학생지원금의 지급·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학생연구자 지원정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사업 참여대학은 기존 35개교에서 43개교로 확대되고, 월 기준 금액 보장 학생 규모는 4만7000명에서 5만2000명으로 늘었다.
특히 국가 거점국립대 10개교가 모두 참여해 지역 핵심 연구인재 양성 기반이 강화되고, 종합대학뿐 아니라 공학·항공 등 특성화 분야 대학까지 포함되면서 다양한 전공의 대학원생이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사업을 통해 참여대학이 지급하는 학생지원금 최소 수준이 확보되면서 전반적인 학생지원금 지급 수준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참여대학 29개교의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학생지원금이 석사과정은 140만원에서 154만원으로, 박사과정은 199만원에서 223만원으로 증가해 2024년 대비 전체 지급 수준이 약 10% 상승했다.
과기정통부는 하반기에도 추가 공모를 추진해 참여대학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성과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참여대학을 대상으로 기준 금액 보장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연차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우수대학에는 차년도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