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제2 중동붐에 바빠진 '해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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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11.11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photo@yna.co.kr

○…제2 중동붐에 바빠진 '해외건설'

코로나19로 2년 넘게 침체됐던 해외건설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건설정책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원팀코리아를 홍보하기 위한 출장에 다녀온 지 며칠 되지 않아 다시 인도네시아행. G20가 열리는 발리를 찾아 인도네시아, 미국, 유럽연합(EU) 국가들과 글로벌 인프라 협력 의지 다져. 발리 주지사와는 발리 경전철 사업 관련 협력 논의까지.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해외건설이 국정 아젠다로까지 떠오르기도. 해외건설이 얼어붙었던 지난 3년과 달라도 너무 달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냉온탕이 아니라 냉열탕을 오가는 느낌이라고.

○…과기정통부, 예결특위 심사에 긴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속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쳐. 과기정통부는 예비 심사 단계에서는 감액을 최소화하며 타부처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본 게임은 예산안 조정 소위. 예산안 조정 소위는 감액 심사 위주로 진행. 내년 예산안을 위한 두 번째 관문인 소위에서도 역시 전 정부 연속사업과 현 정부 사업을 두고 여야가 팽팽하게 대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기정통부 긴장이 높아져.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관련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하는 등 물 들어올 때 열심히 노를 젓고 있는 모습. 지난 14일 한기정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 첫마디에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의 공정 경쟁 기반 확립을 강조. 또 현재 조사 중이거나 제재 절차에 착수한 플랫폼 관련 사건들을 언급하기도. 조직 신설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는데, 간담회에 이어 경제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플랫폼 전담 조직 신설 추진을 재차 공식화했음. 이에 따라 현재 논의 중인 정책과 조사 분리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에서 플랫폼 이슈가 중요 사항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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