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교육 에듀테크 전문 스타트업 에이치티코어(대표 문성용)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 임상 교육 콘텐츠 및 시뮬레이터를 전시한다.
에이치티코어가 개발한 임상 교육 콘텐츠는 의학 관련 전문가가 개발한 치과 실습용 시뮬레이터와 정맥주사, 심장 초음파, 백내장 수술, 비뇨기과 수술 술기 교육용 시뮬레이터다. 임상 술기 실습 과정과 해부학 기반 사실적 물리 3D 모델로 개발했으며, 햅틱 장비와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를 활용했다. 3차원 공간에서 가상 환자와 가상 진료 도구를 활용해 햅틱 장비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촉각을 느끼며 필요 의학교육(술기) 실습을 제공한다.
의학에서 임상 교육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환자를 통한 임상 실습은 어려워 대부분 모형, 마네킹, 진료 관찰 등으로 이뤄진다. 에이치티코어가 개발하는 임상 교육 콘텐츠 및 시뮬레이터는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습을 가상 환자를 통해 습득해 윤리·비용적 측면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임상 실습에 활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향후 가상공간 내 복합적 임상 실습 교육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성용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울·경기 수도권이 아닌 광주에도 뛰어난 인재와 함께 의학교육 에듀테크 전문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광주의료산업을 기반으로 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콘텐츠 에듀테크 분야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