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 기업 대영채비는 충전 서비스 구독 상품 '채비패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채비패스는 매달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약정된 충전량 한도 내에서 충전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전기차 이용 고객은 자신의 운행 상황에 맞춤형으로 구독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구독 상품은 출퇴근용으로 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을 위한 '이코노미(월 1만1900원)', 채비 인프라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스탠다드(월 1만8900원)' 및 택시, 트럭 등 상용차 고객과 장거리 이동이 많은 고객을 위한 '롱 레인지(월 2만8900원)'로 나뉜다.
요금제 상품과 상관없이 채비 급속 충전기 이용 요금은 50% 할인, 채비 완속 충전기 이용 요금은 10% 할인한다. 채비 앱의 '선점하기' 기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상품별로 봤을 때 '스탠다드' 상품은 채비 충전기를 많이 쓰는 고객을 위해 약정 충전량을 강화했다. '이코노미'는 한전 충전기 이용 요금 20% 할인을, '롱 레인지'의 경우 여기에 환경부 충전기 이용 요금 3%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대영채비는 채비패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구독 요금제를 6개월 선결제 시 1개월, 12개월 선결제 시에는 2개월 구독 기간을 무료 연장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채비패스는 채비 앱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