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한국에서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포티파이 400만개 이상 글로벌 팟캐스트 카탈로그를 국내에서도 청취할 수 있게 됐다.
스포티파이 플랫폼에 팟캐스트 허브가 생성됐다. 비즈니스와 기술, 음악, 스포츠, 코미디, 이야기, 실제 사건, 교육,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건강, 뉴스와 정치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주제와 카테고리별 손쉬운 프로그램 탐색이 가능하다.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코미디)' '썬킴의 세계사 완전정복(교육)' '이스타 라디오(스포츠)' '책읽아웃(예술·엔터테인먼트)' '뇌부자들(건강)' '에릭남의 대박쇼(음악)' 등 국내 팟캐스트와 '테드 토크 데일리' 'BBC 글로벌 뉴스 팟캐스트' '뉴욕타임스 더데일리' '스포티파이 오리지널:배트맨 언배리드' 등 글로벌 팟캐스트와 스포티파이 오리지널·독점 콘텐츠까지 망라해 제공한다.
스포티파이는 '새 에피소드'와 같은 다양한 개인 맞춤형 카테고리와 '데일리 팟캐스트' 등 알고리즘형 팟캐스트 전용 플레이리스트로 청취자 개개인 취향과 청취 습관에 맞는 새로운 팟캐스트 콘텐츠를 지속 추천·소개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작·유통 플랫폼도 제공한다.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제작 플랫폼인 '앵커' 한국어 서비스를 무료 지원, 국내 크리에이터 접근성을 높였다. 앵커로 쉽고 빠르게 팟캐스트를 제작·편집해 다양한 플랫폼에 배포할 수 있고 청취자 데이터와 인사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디렉터는 “국내 청취자·크리에이터에게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오디오 시장에서 첫발을 뗀 만큼 한국에서 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국내 오디오 생태계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서비스는 스포티파이 모바일 앱, 데스크톱 앱과 웹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TV, 스피커,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