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ZEM' 서비스에 자녀·부모가 소통하며 생활습관을 만들어가는 기능, 부모를 위한 전문가 콘텐츠 등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시행한다.
ZEM 기존 '스스로 습관' 기능에 전문가가 제안하는 초등학생 필수 생활 습관을 부모와 아이가 손쉽게 설정할 수 있는 전문가 습관 기능과 습관 실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습관 리포트 기능을 추가한다. 습관 기능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기를 습관과 선물을 정하고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배지를 얻어 레벨을 올리는 '습관 컬렉션'으로 아이에게 재미와 동기를 부여한다.
올바른 스마트폰·인터넷 동영상·게임 이용을 위한 전문가 습관이 먼저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아이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역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습관을 추가할 예정이다.
ZEM에 '쉬는 시간' 기능을 탑재해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기르도록 지원한다. ZEM 만화책, 어린이과학동아 등 콘텐츠가 제공, 자연스러운 디지털 문해력 상승을 돕는다. 부모를 위한 '부모 수업' 메뉴도 신설한다. '디지털 네이티브' 아이를 교육하기 위한 방법 등 무료 전문가 콘텐츠를 제공한다. 앱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리뷰 기능도 만들었다.
SK텔레콤은 아이가 스스로 생활 패턴에 맞춰 자기 주도적으로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만들도록 스마트폰 관리 모드를 개편, 아이가 자신 생활 패턴에 맞춰 하루·주 단위로 부모와 함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설정하는 '약속 모드'와 연령·상황에 맞게 집중모드·자유모드도 제공된다.
ZEM 캐릭터도 새롭게 도입했다. SK텔레콤은 동물 기반으로 캐릭터를 디자인, 아이들에 맞춰 어려운 단어는 풀어서 설명하고 친절하고 재미있는 어린이용 말투를 적용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자녀들이 능동적으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ZEM 서비스를 아이 친화적으로 개편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몰입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ESG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